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 가맹점 100곳 브랜드면 30명 모아야
3줄 요약
-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가 2026년 12월 31일 시행돼요. 예고안 기준으로 같은 브랜드 점주 10% 이상이면서 30명 이상, 또는 1,000명 이상이 모이면 등록할 수 있어요.
- 10월 6일 공정위가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3사의 가격 담합 조사에 나서면서, 본사 공급가와 비용 분담 구조가 협의 테이블의 첫 안건이 될 가능성이 커졌어요.
- 본사가 마리당 공급가를 500원만 조정해도 월 1,000마리 파는 가게는 월 50만 원이 달라져요(가정).
본사와 가격·공급 조건을 두고 말 한마디 하기 어려웠던 점주라면 2026년 연말이 달라질 수 있어요. 12월 31일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가 시행되고, 등록된 단체가 협의를 요청하면 본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할 수 없거든요.
마침 정부 조사도 프랜차이즈의 원가와 공급 구조로 향하고 있어요. 조사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점주가 들고 갈 숫자는 지금부터 모을 수 있습니다.
닭값이 내려도 점주 원가는 본사 공급가가 정해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 무엇이 정해졌나
공정위는 10월 6일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3사 본사에 카르텔조사국을 보내 가격 담합 현장조사를 벌였어요. 대통령이 9월 30일 치킨값 점검 의사를 밝힌 지 엿새 만이에요.
조사 대상에는 업체별 가격 결정 과정, 원재료 가격이 판매가에 반영되는지,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비용 분담 구조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국세청도 9월 14일 물가 불안과 관련한 세무조사를 시작했는데, 대상에 외식 프랜차이즈 본부가 들어 있죠.
37.7%
육계 가격 하락폭 (2026년 9월 말 기준 반년)
2만 3,000원
주요 치킨 대표 메뉴 가격 (안팎)
12월 31일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협의 의무 시행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 요건은 공정위가 8월 3일 내놓은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담겼어요. 12월 31일 시행에 맞추려면 규제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야 해서, 최종안 확정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 구분 | 예고안 기준 |
|---|---|
| 일반 요건 | 같은 브랜드 가맹점주 10% 이상 가입 + 최소 30명 |
| 대형 브랜드 | 가입자 1,000명 이상이면 가입률과 관계없이 등록 |
| 가입률 30% 미만 단체 | 미가입 점주 의견을 듣는 절차 필요 |
| 재협의 제한 | 같은 사안은 180일 동안 다시 요청할 수 없음 |
왜 중요한가: 조사가 보는 곳이 협의 안건과 겹쳐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와 담합 조사는 출발점이 달라요. 그런데 둘 다 결국 ‘본사가 얼마에 사서 가맹점에 얼마에 넘기느냐’를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만나죠.
정부 쪽 문제 제기는 산지 육계 가격이 반년 새 37.7% 내렸는데 대표 메뉴 가격은 그대로라는 거예요. 반대로 업계는 매입가에 반영되는 시차, 인건비·물류비·부자재·배달 수수료를 함께 봐야 하고, 판매가 최종 결정권도 점주에게 있다고 반박해요.
점주에게 더 중요한 건 판매가보다 공급가예요. 가맹계약서에는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이 적혀 있어야 하는데, 이 기준은 필수품목과 차액가맹금 칼럼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요.
점주 측
문턱을 낮춰 달라
- 최소 30명 하한이 소규모 브랜드를 막음
- 가맹점 100곳이면 사실상 30% 가입 필요
- 가맹점 30곳 미만은 전원 가입해도 등록 불가
하한 완화 요구
본부 측
대표성을 높여 달라
- 10% 기준으로는 대표성이 약함
- 단체 난립과 중복 협의 우려
- 등록 기준을 30~40%로 상향 요구
가입률 상향 요구
공정위원장은 8월 24일 국회에서 가맹점 30~300곳 구간의 요건이 과도하게 설정된 측면이 있다고 했고, 9월 간담회에서는 하한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최종 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내 가게로 계산하면: 몇 명이 모여야 하고, 얼마가 달라지나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에 필요한 인원은 브랜드 크기에 따라 이렇게 달라져요. 예고안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 계산이에요.
| 가맹점 수 | 필요 인원 | 필요 가입률 |
|---|---|---|
| 30곳 미만 | 등록 불가 | — |
| 50곳 | 30명 | 60% |
| 100곳 | 30명 | 30% |
| 300곳 | 30명 | 10% |
| 2,000곳 | 200명 | 10% |
| 2만 곳 | 1,000명 | 5% |
가맹점 100곳 브랜드라면 점주 10명 중 3명이 모여야 해요.
등록이 되면 협의 안건이 손익과 바로 이어져요. 치킨 가게라면 본사가 공급하는 원료육 가격이 가장 큰 숫자이고, 마리당 몇백 원 차이가 한 달 이익을 바꾸죠.
내 가게로 계산하면
| 마리당 조정 | 월 1,000마리 | 월 2,000마리 |
|---|---|---|
| 200원 | 20만 원 | 40만 원 |
| 500원 | 50만 원 | 100만 원 |
| 1,000원 | 100만 원 | 200만 원 |
가정: 표의 금액은 한 달 원가 차이예요. 본사가 공급하는 원료육 가격 조정분이 점주 원가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본 단순 계산이에요. 판매량과 실제 공급가는 브랜드·매장마다 다르고, 산지 시세 하락이 공급가에 얼마나 반영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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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당 500원이면 월 1,000마리 가게에 월 50만 원이에요.
1년이면 600만 원입니다. 협의 테이블에서 ‘공급가를 내려 달라’보다 ‘산정 기준과 변동 내역을 보여 달라’로 시작하는 게 현실적인 첫걸음이에요.
12월 31일 전에 점주가 준비할 것
- 정보공개서에서 우리 브랜드 가맹점 수를 확인하고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에 필요한 인원 계산하기
- 가맹계약서에서 필수품목 공급가격 산정방식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 확인하기
- 지난 1년 핵심 원재료 공급가와 월 판매량을 표로 정리하기
- 같은 브랜드 점주들과 협의하고 싶은 안건 3가지를 미리 추리기
자주 묻는 질문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은 언제부터, 누가 할 수 있나요?
2026년 12월 31일부터예요. 예고안대로라면 같은 브랜드 점주 10% 이상이면서 30명 이상, 또는 1,000명 이상이 모인 단체가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을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30명 하한은 완화가 검토되고 있어 최종 시행령을 확인해야 해요.
치킨값 담합 조사로 내 가게 판매가가 바뀌나요?
조사는 본사의 가격 결정 과정을 보는 것이고, 위반 여부와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가맹점 판매가는 점주가 정하는 게 원칙이라, 조사 결과가 곧바로 내 메뉴 가격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협의를 요청하면 본부가 꼭 받아들여야 하나요?
정당한 사유 없이 협의를 거절할 수는 없지만,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의무까지 생기는 건 아니에요. 요청을 받은 본부가 원칙적으로 14일 안에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협의 절차를 미리 알아 두면 준비가 쉬워져요.
마진레터 한마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은 시작일 뿐이고, 협의의 힘은 점주가 들고 가는 숫자에서 나와요.
- 확인할 것정보공개서와 가맹사업거래 정보제공시스템에서 우리 브랜드 가맹점 수를 확인하세요.
- 물어볼 것본사에 핵심 원재료의 공급가격 산정 기준과 지난 1년 변동 내역을 요청해 보세요.
- 준비할 것월별 공급가와 판매량 기록을 모아 협의 안건의 근거로 쌓아 두세요.
한국프랜차이즈창업원에서 함께 읽기
한국프랜차이즈창업원은 마진레터를 만드는 (주)오픈팩토리의 가맹거래사 사무소로, 마진레터의 가맹거래사 자문 파트너입니다.
- 필수품목과 차액가맹금 칼럼
- 가맹점사업자단체 협의 절차, 14일 안에 시작해야 한다등록 단체가 협의를 요청한 뒤 본부가 밟아야 할 절차
출처·기준: 등록 요건은 공정거래위원회 시행령 입법예고·고시 행정예고(2026년 8월 3일) 기준. 치킨 가격 담합 현장조사는 한국경제(2026년 10월 6일) · 머니투데이(2026년 10월 6일), 세무조사는 한국경제(2026년 9월 14일), 공정위원장 발언은 뉴스1(2026년 8월 24일) · 민주신문(2026년 9월 11일) · 네이트 뉴스(2026년 9월 14일) 보도 기준. 인용 칼럼: 「가맹점사업자단체 협의 절차, 14일 안에 시작해야 한다. 시행령안 6가지」(한국프랜차이즈창업원, 2026년 10월 1일), 「필수품목과 차액가맹금, 어디까지 인정될까, 2024년 개정 반영」(한국프랜차이즈창업원, 2026년 9월 19일). 등록 요건은 예고안 기준이며 최종안에서 바뀔 수 있어요. 계산 박스는 마진레터 가정이에요.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법률·세무·금융 자문을 대신하지 않아요. 최종 판단은 독자에게 있어요.
